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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 '야 비례 1번' 전지예에 "민주당 총선 공약이 반미인가"

     

    11일, 국민의힘은 야당 연합 비례대표 위성정당 더불어민주연합이 겨레하나 출신인 전지예를 비례대표 1번 후보로 선출한 데 대해 집중 공세를 펼쳤다.

    비상대책위원장 한동훈은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비례대표 1번 후보는 한미연합훈련 반대와 주한미군 철수를 주장해온 단체의 대표 출신"이라며 "비례대표 1번은 해당 정치 세력의 정책과 방향성을 상징하는 존재"라고 밝혔다.

    한동훈 위원장은 "민주당에게 물어보고 싶다. 이번 총선 공약은 한미연합훈련 반대와 주한미군 철수인가, 반미인가"라며 "해당 인사가 비례대표 1번으로 선출된 것을 설명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민주당이 설명하고 국민 앞에서 책임을 져야 한다"며 "이것은 지나치다"고 강조했다.

    비대위원 김경율은 "얼마 전 이 자리에서 진보당이 이번 총선의 최대 승자라고 했다"며 "민주당과 진보당, 일부 시민단체가 합작한 비례 연합정당 출범 당시 지지율이 1%를 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비례의석 수석과 지역구를 보장받았다"고 주장했다.

    김 비대위원은 "진보당 계열 인사가 위장전입하여 비례대표 순위에 오른 의혹이 언론과 시민사회를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다"며 "앞으로는 진보당 계열 인사들이 조국혁신당에 위장 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는 'PD 무력화시킨 NL 군자산 약속 뭐길래'(2013년 9월 2일자)라는 기사를 인용해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김 비대위원은 "군자산 약속, 3년 계획, 10년 전망이 이제 실현되고 있다"며 "당시 결의에는 '3년 내 광범위한 대중 조직화를 통해 민족민주정당을 건설하고, 10년 내에 자주적 민주정부 및 연방통일조국을 건설하겠다'라는 내용이 담겨 있다"고 덧붙였다.

    한동훈 위원장은 김 비대위원의 발언 뒤 민주당 비례대표를 겨냥한 비판을 재차 펼쳤다.

    그는 "색깔론을 가지고 접근할 생각은 없다"며 "그러나 당신이 듣고 싶어 하는 내용을 모두 논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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